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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오늘은 우리 아들 호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하러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예방접종은 보건소로 다니는데,

로타는 무료가 아닌것도 서러운데,

비싸기까지 하더라구요ㅠㅠ

우리나라가 워낙 사드나 메르스 등등 바이러스에 예민해서

아기들에게 치명적이라는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어떻게 알아보고 해야하나

주변에 애기엄마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그랬는데

비싸더라도 꼭 해줘야하는거라고 다들 입을 모으더라구요~

마침 우리 호가 태어난 산부인과에 소아과가 함께 있어서 맘편히 다녀왔어요^^



아파서 병원에 가는건 아니고,

아픈걸 미리 예방하는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 병원에 가지만,

뾰족한 주사바늘과 절대 달지 않을 쓴맛의 약 때문인지

우리 호는 이 늦은밤까지 계속 울고 있네요ㅠㅠ

잠깐 얌전하다가도 또 울고,,,ㅠㅠ

혹시 예방접종하는 날에는 열이 날수 있기때문에 아기 타이레놀도 받아왔는데

열은 안나요~

아마도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하면서 겁먹은 기억때문인지

많이 놀란거 같아요~

어제까지만해도 밤에 6시간씩 통잠도 자주는 효자였는데,

오늘은 주사맞고 약먹고 와서 아프다고 칭얼거리는걸 보니

밤새 "우리 왕자님 아파떠요 엄빠가 잘못해떠요~" 하면서 계속 달래줘야겠네요♡



우리말에서도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듯이,

중국에도 똑같은 표현이 있답니다~

물론 대부분은 

진심으로 해주는 조언을 잔소리로 여겨서 한귀로 흘리지 말라는 

그런 비유적인 뜻으로 더 많이 쓰이지만,

그런 비유 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 고 할때도 사용하니깐요~



우리 호도 커가면서

감기에라도 걸리면 약도 먹고

예방접종을 할때마다 주사도 맞고 쓴 약도 먹을수 있을텐데

"아야 하지 않으려면 먹어야 해~"라고 가르치는것보단

역시나

"이거 용감하게 잘 먹으면 쵸콜렛 사줄게~아이스크림 사줄게~"

이런식으로 타일러야겠죠?ㅋㅋㅋ

(그 방식이 맞는건가요..?ㅠㅠ 혹시 아이가 버릇이 나빠지는건가요..?ㅠㅠ)


부지런히 공부해서 똑똑하고 현명한 육아맘이 되어야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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