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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추억팔이)




(중간중간의 중국어 단어들을 한번씩 읽어보고,

마지막에 정리한 단어를 다시 한번 읽어봄으로서,

일상중국어를 익혀봅시다!^^)









첫문장 그대로

2015 추억팔이에요~


추억  回忆  huí yì  후이이  


저는 2015년 7월에 결혼했고,

2017년인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임산부랍니다^^ 


묵혀둔 지난 사진이긴 하지만, 

결혼에 관한 모든 추억은 

언제 꺼내봐도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런거같아요~







이곳은 청주 그리다 스튜디오입니다 ♡


청주 시내 성안길내에 우리은행 바로 옆에 위치해있구요~

3층?4층짜리 건물을 옥상까지 통째로 사용하는곳이라 내부가 굉장히 넓어요~


저희는 본식이 7월이라,

3월엔가 5월엔가,,,날씨가 따뜻할때 웨딩촬영을 했어요~


웨딩촬영  婚纱照  hūn shā zhào  훤 쓸아 쯜아우



저는 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된다고

키스틱 하나도 맘편히 못씹고 있는데,

남편은 뒤에서 야무지게 먹고 또 먹는중 ㅡㅡ;


나중에 포토그래퍼가 하시는 말씀,

"사진찍을때 표정관리만 잘 하시면 됩니다~몸매는 다 보정해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매뿐만이 아니라,

제 드라큘라 한쪽덧니도 완벽하게 보정해주셨어요ㅋㅋㅋ







남편들은 웨딩촬영때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해요~;;;


우선 웨딩촬영은 신랑보단 신부위주이다보니,

신부가 두세컷을 찍고 나서 

신랑이 한컷을 찍는 거라고 보심 되구요 ㅋㅋㅋ


그래서 요렇게 2층에 야외테라스같은곳이 있는거같아요~

흡연이 가능하게끔?

ㅋㅋㅋ




덜 정신없고 다른 커플촬영이 없는날이길 바라는 마음에

저희도 월요일로 예약하고 갔는데 다른 커플이 와있더라구요~

그쪽 신랑은 중간쯤 되니까 표정이 썩어있더라고~

자기는 재밌게 촬영해줘서 얼마나 좋은 남편이냐고 저희 신랑이 자랑했어요ㅋㅋ ;







중간에 친구가 놀러와서 찍어준 사진~



신랑 턱시도는 웨딩촬영때나 본식때나 디자인이 사실 그게 그거지만,

여자들은 웨딩촬영 드레스도 다양하고 본식드레스는 더 말할것도 없죠~


저는 웨딩촬영때 머메이드 라인, A라인, 벨라인 총 세벌을 입었어요~

한복촬영은 안했고, 

흰셔츠랑 청바지를 챙겨가서 캐쥬얼촬영만 추가했구요^^







옥상에 촬영하러 갔을때에요~


왼쪽에서 세번째 팔을 쭉 뻗어서 

남편 얼굴각도를 조절해주고 계신분이 포토그래퍼세요~


신랑신부가 특별한 요구사항이 있지않은이상(?)

포토그래퍼분이 저렇게 포즈와 얼굴각도 하나까지 다  사진이 잘 나오게끔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정말로 표정관리 하나만 잘 해도 웨딩촬영에 성공한달까요^^

 

사진   照片  zhào piàn  쯜아우 퍤

포토그래퍼  摄影师  shè yǐng shī  쓸어 잉 쓸






신부들의 로망~

얌전히 앉아서 베일쓰고 찍는 컷 ♡


빈약하디 빈약한 바스트에 뽕을 과하게 넣은게 티가 나네요ㅋㅋㅋ

(민망민망)







순간 남편보다 키가 큰게 아닌가 의심되는 사진ㅋㅋㅋ


남편 171, 저 160인데

남편이 상체가 하체대비 좀 짧아요ㅋㅋ







배경 꽃장식이 화려한

그리다에 가면 꼭 찍는 컷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스튜디오의 웨딩촬영컨셉이 변하더라도,

이 컷은 빼지않고 다들 찍더라구요~


꽃  花  huā  화







난 아마 슬슬 지쳤던거같은데,

여보는 뭐가 신난다고 그렇게 웃은거야..? ㅋㅋㅋ


다른 남편들은 마치 

백화점 따라가서 "집에 언제가? 더 살거 남았어?" 하듯이

"언제 끝나요? 몇컷이나 더 찍어야해요?" 한다는데

암튼 우리여보 짜증내지않고 재밌게 촬영해줘서 고마워 ♡







서양모델들처럼 조금 더 살집이 있고

들어갈곳 확실히 들어가고 나올곳 확실히 나온 몸매였다면

섹시하게 대문자 V로 파였을 드레스였는데,

안타깝게도 그저 빈약한 제 몸에 입혀놓고 그래도 날씬해보이려고 조이고 조였더니

소문자 V가 되어버린...


이쁜 드레스야 미안행... 







자기 무릎꿇렸다고 신랑이 안좋아할줄 알았는데

포토그래퍼가 시키는대로 기꺼이 척척 와서 무릎꿇고 찍더니

나중에 수정본을 보고도

정말로 제일 맘에 든다고 하던 사진 ㅋㅋㅋ


정말로 딱 초이스해서 안방에 걸린 액자사진이 있어요ㅋㅋㅋ



보통 300컷 정도 찍는다고 하던데,

저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530컷 정도 찍었어요 ♡


그건 아마도

신부는 이쁜 드레스 입었다고 공주놀이에 신나겠지만,

남편들이 슬슬 피곤해해서 표정이 변하면 포토그래퍼가 적당히 멈추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 촬영때는

저 단독컷 찍을때 신랑은 뒤에서 포즈보고 웃기다고 촬영스텝들이랑 장난치고 놀았어요ㅋㅋ

덕분에 재밌게 오래 촬영한거같아요^^



300컷을 찍던 500컷을 찍던,

스튜디오에서 모든 사진을 보정해주시는건 아니구요~

그중에서 20~30컷 정도 골라야해요~


저희는 찍은 컷수도 너무 많고,

스튜디오에서 급하게 고르면 후회할가봐,

그리다 스튜디오의 추천으로 모든 컷이 담긴 CD를 구매해서 집에서 천천히 골라갔어요~


(그럼 저는 웨딩촬영 수정본으로 돌아올게요 ♡) 






자 이제 단어를 정리해봅시다 ▽ 








1. 포스팅 내용 중간중간에서 만나는 단어를 한번 익히시고,

2. 마지막에 정리해놓은 똑같은 단어를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한 포스팅에서 같은 단어를 두번 읽어봄으로서,

남다른 복습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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