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생일기념으로 급하게 결정해서 간 이번 전주여행에서는

전주 한옥마을로 가다보니 현대적인 호텔보다는

전통 한옥숙소에서 하루밤 보내보는것도 좋겠다고 판단해서

그중에서 김명옥 숙박문화관을 초이스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김명옥 숙박문화관 뿐만이 아니라,

김명옥 독채 별장 펜션, 김명옥 문화 체험관, 김명옥 게스트하우스 등등

규모가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했다면

넓은 평상이 있는 마당으로 알아봤겠지만

마당에 내놓은 물이 꽁꽁 얼어서 얼음이 되는 한겨울 날씨에

장독대와 전통그네와 화초와 잘 다듬어진 돌로 꾸며진 마당만으로도 좋았어요^^



전통적인 분위기를 찾아간 만큼

마당 구석구석에 디테일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우리방에서 바라온 정원 풍경도

담장 밖에 소나무까지 보여서 너무 좋았구요~



예약하고 출발할때쯤

사장님께 연락드려서 도착예정시간을 대충 말씀드렸더니

방을 따뜻하게 덮혀주셔서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한옥숙소방에 들어가서 뒹굴 수 있었어요!ㅎㅎ



한옥숙소의 실내 인테리어를

가장 전통 한옥답게 느껴지게 해줬던 병풍이에요^^

그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이 가보면 촘촘한 자수실이랍니다~


전통      传统      chuán tǒng      츨완 퉁



조명 하나도 다 고운 한지로 되어있구요~



대감 마님이 앉아있을듯한 전통 토퍼(?) ㅎㅎ


요즘은 호가 분유뿐만이 아니라

그냥 우유를 따뜻하게해서 먹여도 잘 먹기때문에

1박 이상 여행갈때

분유를 얼마를 챙겨가야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저희가 묵은 방은 복층으로 되어 있어요~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면 조심은 해야 하지만

호야랑 남편이 함께 몇번이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엄청 좋아했답니다 ㅎㅎ



요렇게 다락층에도 이부자리가 준비되어있구요^^



둘이 올라가기만하면 어찌나 좋아하던지 ㅋㅋ



검색해봤더니

한옥마을에 다른 전통숙소에는 베개이불요 전부

호텔처럼 하얗기만한 침구를 준비해둔곳도 있던데

여긴 곱디고운 목화숨 비단이불이 있어서

의외로 이런 숨막히게 무거운 비단이불을 좋아하는 남편이 진짜 만족해했어요^^



저희가 묵은 방은 김명옥 한옥숙박문화관에서

가장 큰 방인 세종대왕실이에요^^

보통 어른두명이 가면 근처에 좁은 2인실(최대4명)이라고 표기된 곳으로 예약하던데

저희는 넓게 쓰려고 4인실(최대10명)인 방으로 예약했어요~



좌우로 다 방이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어요~

비수기라서 그런지

1박 가격대도 10만원 미만으로 해결했답니다!^^

전주한옥마을 여행지도 기준으로도

딱 한옥마을 정중앙에 위치해있어서

왼쪽으로는 한옥마을 메인로드,

오른쪽으로는 막걸리골목을 가기가 좋구요.

아예 큰길옆에 있는게 아니라 넓은 마당을 앞에 두고 살짝 뒤에 있어서

한옥마을 여행을 하는 어린 친구들의 시끄러운 잡음을 조금은 피할 수 있어요 ㅎㅎ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