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은 하우스가 있으니 딱히 제철과일이랄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제철이 아니면 아무리 그 과일이 먹고 싶어도 가격을 감당할수가 없는거같아요~

마치 제가 한겨울에 임신초중기때 비싼 참외앞에서 조용히 돌아섰듯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2만원대이던 수박이 마침내 만삼천원대로 떨어졌더라구요~

저는 수박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저희 남편을 수박을 아주아주 좋아한답니다^^

임신하고나서 제가 먹고싶은것위주로 늘 돈을 쓰고 사먹다보니 마트구경할때도 내색을 안하길래,

마침 수박가격도 떨어졌겠다 싶어서 냉큼 사가지고 갔죠~



저도 이제 주부인지라 인터넷에서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을 검색해봤어요^^

1. 수박꼭지부분부터 추욱 누워있는것

2.  길쭉한것보단 동글동글한것

3. 손가락마디로 쳐보면 통통 소리가 나는것

ㅎㅎㅎ


여름     夏天   xià tiān     쌰턘

과일      水果    shuǐ guǒ     쓸우이 꿔

수박      西瓜   xī guā    씨꽈





그 결과 새빨갛고 잘 익은 수박으로 고르는데 성공한거같죠?^^

저녁 맛나게 먹고 속옷만 입고 티비보면서 수박 클리어하는 남편인증샷은 올릴수없고ㅋㅋㅋ

달달하고 수분 팡팡 터지는 수박을 향해 약속이라도 한듯이 이족보행하는 우리집 강쥐들 ♡



저희집엔 포메 세마리, 푸들 한마리가 있어요~

곧 애기가 태어날거라 빡빡 고라니컷을 해서 그렇지 포메랑 푸들 맞습니당ㅋㅋㅋ


사람음식은 아예 안주면 제일 좋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먹는 음식중에서 반려견에게 줘도 되는 음식은 조금씩 주려고 하는편이에요^^

과일은 포도나 참외 같은 씨과일은 피하고 안주는게 좋은걸로 알고있구요,

수박도 사실 80%이상이 수분이라 괜찮긴 하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검은씨 흰씨를 다 빼고 주는게 좋답니다~

사람마다 똑같은 음식을 받아들였을때 위장상태가 다르듯이,

강아지도 수박을 어느만큼 줬을때 설사를 하는 강아지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집아이들은 워낙 튼튼해서 그런지 전혀 문제없어요...ㅎㅎㅎ

그래도 불안하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세조각 정도 먼저 먹여보고 이상증상이 있는지 먼저 지켜보는거랍니다^^


포메라니안       博美犬    bó mĕi quăn     뿨 메이 쵄

푸들      卷毛狗    juǎn máo gǒu      쫸 마우 꺼우





큰 수박 하나를 반을 쪼개서 냉장고에 넣고,

4분의1은 남편과 제가 먹고, 4분의 1은 화채하듯이 썰어서 네마리가 먹게 넓은 접시에 줬더니 금방 클리어~

물론 큰 조각 하나 물고 꼭 소파에 가서 먹는 가을이랑, 접시옆 바닥에 수박물 뚝뚝 떨구면서 먹은 나머지 세마리덕분에

그 다음날 집청소할때 고생고생했지만,

너희들이 맛있고 먹어주고 건강하다면야 ♡



평소에 강아지들한테 제일 많이 주는건 오이랑 당근이에요~그건 정말 좋답니다~

강아지도 유정동물이고 가족인데 어떻게 딱딱한 사료만 주겠어요~

소금덩어리같은 저키간식은 오히려 오이당근보다 안좋고, 비싼 수제간식을 사먹이기엔 우리집은 다둥이가족이구요,,,

당근먹이는 날 그 다음날이면 꼭 빨간당근똥을 싸는데,

"우리애들 피똥쌌네~"이러면서 놀리면서 똥치워요ㅋㅋㅋ

간만에 수박먹였더니 또 빨간변을 봤을길래 껴안고 놀리고 뽀뽀하는 재미가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