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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제가 요즘 몸상태가 많이 비실비실해요...

마트에 가서 에어컨바람을 쐬고 있으면 

남편이랑 호는 시원하다고 좋다는데

난 혼자 얼어죽으려고 하고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노인처럼 허리아프다고 찡찡 거리고 기운도 없고

돌끝맘들은 원래 이런가요..?ㅠㅠ


여름 몸보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삼계탕인데

이번주 토요일이 호 돌이고

돌잔치 대신 가족들끼리 초복전에 백숙으로 몸보신 하자는 마음으로

길성이 백숙을 예약했거든요ㅎㅎㅎ

그래서 닭은 주말에 먹을거라

요즘같이 안좋은 몸상태를 뭘로 회복해볼까 하다가

남편이 추어탕집으로 가자고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였어요 ♡



오늘 먹어보기전에 저는

추어탕은 아저씨들만 드시는 여름음식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런데 추어탕집에 들어가보니까

아저씨들뿐만이 아니라

임산부도 있고 학생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얼큰추어탕을 시켰는데도 조금 덜 얼큰해서 부탁드렸더니

다진 청양고추를 주셨는데

그걸 넣었더니 제입맛에 딱이였어요~


남편도

추어탕 잘못 끓이면 비린데 여긴 진짜 맛있네~

라고 하더라구요^^


추어탕      泥鳅汤      ní qiū tāng      니 츄 탕


밑반찬중에 낙지젓갈이 듬뿍 나오는데

저건 추어탕에 밥말아먹고

나중에 돌솥에 따뜻한 물을 부어넣은 

누룽지 숭늉을 먹을때 같이 먹으면 짱맛이에요!



청주 봉명사거리에 있는 송담추어탕이에요^^

알고보니 24시 영업이더라구요~

여름 지나가기전에 꼭 다시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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