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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두번째 태교여행의 목요일 일정을 시작해요~


여기어때에서 코모도호텔 숙박을 예약할때
조식포함 선택사항이 없었는데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조식선택여부를 물어보셔서
인당 12000원에 두명 선택했어요^^
애기는 무료~

100% 휴양목적의 태교여행도 아니였고,
임신한 이후로 아점부터 밥빵면 탄수화물 중독이 돼버려서ㅋㅋ

우리가 숙박한 날
어떤 야구팀도 이 호텔에 묵었고
아침조식때까지 마주쳤었는데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검색해보고 사인 미리 받아둘걸 그랬나...


목욜투어를 위해
양식부터 한식까지 골고루 촵챱~


저희가 묵었던 방은
디럭스트윈 하버뷰 803호에요^^


해운대 스카이캡슐 타러 왔어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는
조금 낮은 지대에서 다른 사람들과 동승하는 해변열차와
높은 지대에서 프라이빗하게 해변가 감상이 가능한 스카이캡슐이 있는데,
스카이캡슐로만 청사포에서 미포까지 왕복하면
시간은 1시간이 넘게,
비용은 6만원대에요.

여행 비수기 평일이라
매표소 직원분이 거듭 타지인이냐고
스카이캡슐 편도, 해변열차 편도를 이용하면 조금 저렴하다고 거듭 추천해주셨는데
애기가 얌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거절함ㅋㅋㅋ


프라이빗하게 해변감상이 가능한 스카이캡슐이에요,
시간도 왕복 한시간이 넘어서 여유롭구요~


도시락이라도 까먹으면 좋겠지만
코로나때문에 불가ㅠ


날씨 최고 좋아주시고~

 
저얼대 아들 바라기 엄마가 안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쩔수없는 도치맘이 돼버림ㅠㅠ♡


해변가에 지어 장관을 이룬다는 해동용궁사에 왔어요~


진짜 우리나라에 뭐 이렇게 멋진 사찰이 있나 싶은 곳~


절에만 가면 소원 못빌어서 안달인 남편ㅋㅋㅋ
괜찮아 귀여워 다 빌어~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지만
화려함만은 전국 사찰중에서 손에 꼽힐듯~


사찰 寺庙 sì miào 쓰 먀우


그러찮아도 호야가 목마를 자꾸 타려고 하는데
심란한 108계단ㅋㅋㅋ

 
호야도 없고 뱃속에 연이도 없으면
시도해볼법한 일출이였을텐데
조금 아쉽네영

일출 日出 rì chū 를 츨우


넘나 멋졌던 해동용궁사
요리보고조리봐도
어쩜 해변가에 이렇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 싶어요~


절에 자주 다니시는 시어머님 덕분에
우리도 언젠가부터 절에 다니기 시작한것도 있고,
담주가 어머님 생신이셔서 용궁사 기념품도 샀어요^^


숙소 체크인하고
걸어서 1분거리에 광안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풍선 터뜨리기가 있더라구요~

호야는 인형에는 관심없고
풍선 터뜨리기만 하고 싶어해서 걱정했는데
사장님께서 안으로 들여보내라고 가르쳐주신다고
옴총 가까이에서 던지기 가르쳐주고
만원어치 던지는데 일곱여덟개정도(?) 빵빵 터뜨려서
뒤에서 엄빠 뿌듯^^ㅎㅎㅎ


맨날 인스타에서 보던
그 광안리해수욕장에 처음 와봤어요^^

해수욕장 海水浴场 hăi shuĭ yù chăng 하이 쓸우이 위 츨앙


지나가는 아주머니한테 부탁해서
어설프지만 가족사진도 남기고^^;


아들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 아빠와
안들어가겠다고 버티는 아들


들춰업고 냅다 뛰어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야 살려 꺄악


가장 고대하던 숙소
건물이름도 무려 오션브릿지
꼭대기층 더베이클럽 호텔이에요^^

 
여기는
SNS에서도 정말 유명한
더베이클럽호텔 DOD룸입니다~

더베이클럽호텔은
AOA룸부터 EOE룸까지 다섯개의 호텔방이 있는데,
전부 평수도 다르고 뷰도 달라요,
그중에서 평수도 가장 크고
광안대교 다이아몬드 브릿지부터 광안리해수욕장까지
가장 넓은 반짝반짝 오션뷰가 보이는게
바로 DOD룸이랍니다~
사실 호텔 홈페이지나 여기어때에 올라온 사진으로만 봤을때
DOD룸보단 다른 방 뷰가 더 좋아보여서,
예약전에 사장님과 직접 통화해서 이것저것 엄청 귀찮게 여쭤보고 예약한건데
사장님께선 가장 넓고 탁 트인 오션뷰는 DOD라고 자랑하셨거든요~
그래서 믿고 예약했는데
저보다 남편이 보자마자 입 떡 벌어지고 눈 휘둥그레해짐ㅋㅋㅋ

사실 체크인해서 짐만 두고 광안리해수욕장에 잠깐 다녀올거였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는데
짐두고 나갈때
남편은 이미 DOD룸에 반해서 안나갈거라고 꼭 해수욕장 가야되냐고 내려가는 엘베에서까지 쌩 트집을ㅠㅋㅋㅋ

결국 해수욕장에선 딱 30분만 놀고 다시 호텔방으로 들어온거 실화ㅋㅋㅋ


이 방에 오면 남들 다 찍는 뷰는
사진만 보면 무슨 다른 도시나 다른 섬을 보는것마냥 멀리 있는거 같지만
실제론 그렇게 멀진 않아요~


이렇게나 반짝이는 야경오션뷰를 보면서
노천 히노끼탕에서 몸 뜨끈하게 담그고 있기♡

남편은 이 사진 보자마자
그제서야 배가 많이 나온걸 알고
래쉬가드 상의 입음ㅋㅋㅋ


물나오는 부분까지 넘나 전통 히노끼탕 스럽죠~


탕이 정말 커서
성인 서너명도 들어갈 수 있을듯해요~

운좋게도 이 숙소를 20만원대에 예약했어요,
이미 50만원까지 올라갔던데,
제가 예약했던 한달전쯤엔 비수기 평일이라 그랬나봐요~

제트스파가 아닌 이상
대부분 풀빌라는 온수추가비용이 있는데
여긴 온수 무제한인게 진짜 b^^d


우리에게 예쁜 와인과일플레이팅은 없다ㅋㅋㅋ
바닷가 온김에 회랑 만두 배달 시키고 물속에서 저녁식사ㅋㅋ

예쁜 임산부 수영복을 그렇게 서칭했는데
겨우 그나마 맘에 든게 저거에요ㅠㅠ


유카타만 없었을뿐이지,
방 내부까지 참말 느낌있었던 인테리어~


물놀이하고 침실쪽으로 오면
티비와 야경을 동시에 보면서 즐길 수 있어요~

야외 노천히노끼탕이랑 침실외에,
주방, 거실, 화장실, 욕실 등
인테리어가 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그래서 아침에 체크아웃하기전에 사진찍어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새벽 2시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했지...


이렇게 웃을때가 아니라고...
새벽2시에 사단나서 새벽5시에 체크아웃하게 된다고...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ㅋㅋㅋㅠㅠ


(사장님~추가 세탁비용 발생되는 부분 청구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왜 연락이 없으세요ㅠㅠ저희 그냥 추가돈 내고 맘편하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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