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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아기는 물론 축복이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자유가 없어진다던 주변 친구들의 말이 

정말 백퍼센트 맞네요ㅎㅎㅎ

그래도 집에서 육아만 하면 너무너무 답답하고

또 암울한 기분만 지속되면 아기한테도 저한테도 당연히 좋지 않으므로,

저와 남편은 릴레이로 한달에 한두번 정도

혼자 영화보러 다녀오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답니다ㅎㅎㅎ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하는 시간이 사라진건 조금 속상하지만,

대신 같이 영화를 볼때 뭘 볼지 고르느라 눈치보던게 없어져서 좋은거같아요^^

세상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혹은 남편과 아내가

영화취향이 그때그때 딱 맞아떨어지는 커플이 몇이나 될까요ㅎㅎㅎ

저희 부부의 영화 취향에 대한 공통점은

로맨스나 스릴러는 싫어하고, 판타지는 좋아한다는거에요^^



저는 정말 신기하게도(?)

로맨스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다가 한번 꽂히면 몇번씩 보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해어화"였어요~

한효주가 부른 "사랑, 거즛말이"만 몇백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지ㅋㅋㅋ

대신 뻔한 로맨스는 별로이긴 하지만,

로맨스가 섞인 드라마영화는 좋아해요~

톰 행크스 주연의 "터미널"은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저의 인생영화랍니다^^

그리고 판타지는

마블의 뛰어난 제작력 덕분에 남편과 취향이 맞는거 같아요^^

마블 개봉하면 무조건 달려갑니다ㅋㅋㅋ



취향이 안맞는 부분은,

제가 명탐정코난 극장판을 꼬박꼬박 챙겨보는데,

(이번건 못봤어요 파일뜨면 봐야겠어요ㅎㅎ)

남편은 코난을 싫어해요ㅠㅠㅋㅋㅋ



취향이 안맞아도,

가끔 서로 양보해가면서,

둘이서 함께 영화볼때가 좋았는데,

나중에 우리 호가 커서 어른이 되면

남편과 저도 중년부부가 되어서 둘만의 영화데이트를 다시 하게 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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