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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이자 육아주부 이호맘입니다 :)

며칠전에 우리 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하러 외출했다가

그냥 집에 들어오기 아쉬워서 마트구경이나 가자~하고 이마트에 갔었어요~

마트 피자가 워낙 유명하잖아요~

이마트 피자집에서 두툼한 시카고피자 사진을 작은 배너로 내놨는데,

정말 저도 남편도 군침이 절로 삼켜지더라구요,

그런데 남편이 음식에 대해 좀 까다로운게 있어서

"이건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일텐데, 식으면 어떡하지?"하길래

그냥 바로 사가지고 집에 오면 모를까

혹시나 아이가 울어서 마트 수유실에 들어가면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트림시키고 한시간은 기본이므로

그날은 그냥 포기하고 집에 왔었어요~



그런데 먹기 위해 사는 우리 부부가, 

특히 남편이

도저히 그게 안잊혀졌나봐요~

어제저녁에 남편 퇴근하고 와서 "뭐 먹고싶어?" 물어봤는데

"글쎄...뭐 먹을까"이러면서 남편이 뜸을 들이길래

"자기 뭐 먹고싶은거 있구나~얘기해봐"그랬더니

바로 "피자~시카고피자"하고 대답하더라구요ㅋㅋㅋ

평소에 배달시키면 보통 얇고 큰 피자를 시키게 되는데,

과연 두툼한 시카고피자가 배달어플에 있을까,,,싶으면서 검색해봤더니

시카고피자를 만들어서 배달하는 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주문했져~♡


시카고      哥   zhī jiā gē      쯜 쨔 꺼 

피자      比萨      bǐ sà      삐 싸



사진만으로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겠지만,

웬만한 피자집의 "소" 아주 사이즈에요~

정말 두툼할까 싶어서 큰 사이즈를 시키고 싶었지만,

이 피자집은 피자 사이즈 구분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사이즈가 작은 만큼 정말로 두툼해서,

둘이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반이나 남겼어요ㅋㅋㅋ



페페로니 시카고 피자에요,

처음엔 열어보고 페페로니가 가루처럼 위에 깔려있네~싶었는데

들어보니 안에 베이컨처럼 따로 들어있었어요^^



피자는 뭐니뭐니해도 뜨거운 피자를 한조각 들었을때

쭈욱 당겨올라오는 치즈!!!


저희는 평소에 황철수피자를 가장 많이 시켜먹던 편이에요,

황철수피자(스페셜피자)의 담백하면서 달달한 그 맛을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이 시카고피자는 단맛이 없는데도 굉장히 맛있어요~

 단맛이 없는 만큼 치즈와 페페로니가 진짜진짜 고소해요 ♡


치즈      奶酪   nǎi lào      나이 라우

달다      甜   tián      턘

고소하다      香   xiāng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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