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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어강사이자

아기를 돌보느라 

남편없을때는 밥한끼도 제대로 못먹는

육아주부 이호맘입니다 :)



낮에 배가 안고플때가 더 많은데,

오늘은 웬일인지 너무 배고프더라구요~

호가 쪽쪽이를 물고 바운서에서 잠깐 눈감은 사이에

후딱 먹어야겠다 싶어서 주방에 갔더니

깜빡하고 밥을 안해뒀더라구요...

근데 마침 며칠전에 친정엄마가 사놓고간 햇반컵반이 있어서

한번 꺼내서 해먹어봤어요~

 


제가 육개장을 정말 좋아해요...


즉석밥      方便米饭      fāng biàn mǐ fàn      팡 뺸 미 판

육개장      牛肉汤      niú ròu tāng      뉴 러우 탕

국밥      汤饭   tāng fàn      탕 판



요렇게 들어있는 햇반이랑 

육개장 육수와 건더기를 넣고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렌지에 2~3분 돌리면


육수      肉汤   ròu tāng      러우 탕

건더기      汤料   tāng liào      탕 랴우



요렇게 완성입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의 평가일수 있습니다만,

내돈주곤 절대 안사먹어요...ㅠㅠ

낮에 혼자 밥 제대로 안챙겨먹는다고 

친정엄마께서 종류별로 사다줬는데,

부디 다른건 좀 맛있기를...ㅋㅋㅋㅋㅋㅋ

마치 대학일기 웹툰작가의 말처럼

장염걸려서 며칠 입원해서 수액만 맞고 쫄쫄굶었다가 먹었는데도

병원밥이 정말 맛없으면

대체 병원밥이 얼마나 맛없는거냐던것처럼

저도 오늘낮에 애기 잠들때까지 눈치보면서 쫄쫄 굶다가 먹었는데

진심 다 버릴뻔ㅠㅠ

그래도 애기보다가 배고파서 당떨어지면 안되니까

꾸역꾸역 먹었네요ㅠㅠ



이렇게 제 인생에

대실패로 기록된 육개장이 세번 있어요~

처음은 파리에 갔을때

유럽에선 고사리가 독초라고해서

고사리없는 육개장을 먹어본 기억...

두번째는 나름 체인인데 이화수였나..?

고사리도 콩나물도 없이 오로지 파와 고기로만 만들어진 

신기한 다시다국물 육개장...ㅠㅠ

세번째가 오늘...

즉석밥이나 즉석탕도 맛있는거 많은데

암튼 이건 좀 실패인듯해요...ㅠㅠ


지금까지 육개장 먹어본곳중에 

제일 맛있었던곳은

충대 중문에 있는데,

언제 다시 가볼라나ㅠㅠ

추석에 친정찬스 쓸수있으니까 그때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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