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이제 둘째 출산을 두달 앞두고 있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첫째가 뱃속에 있을때 시작한 블로그를

둘째 임신하고 또 집에 있다보니 계속 하고 있고

물론 수도없는 블테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하고 있는게 참 스스로 감개무량한데,

불과 한달전쯤 다녀온 죽녹원 한옥체험 숙박 예향당 매실에 관한 포스팅이

검색결과중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다는

티스토리 자체 평가를 보고

신나서 또 리뷰 남기러 왔어요ㅋㅋㅋ

(하트없고 댓글없어도,

님들 죽녹원 숙박 검색해서 많이들 왔다간거 다 알아여)

 

 

 

 

정확히 한달만에 또 오다니

죽녹원을 이렇게 좋아할 일인가 싶은 ㅋㅋㅋ

 

지난번엔 예향당 매실에 묵었고,

이번엔 바로 위에 의향당에 묵었어요~

죽녹원 자체 홈페이지에는

간단한 한옥외부사진과 간단한 내부사진밖에 없는데다가,

한옥내부 구조 평면도는 있지만,

어느 한옥숙소는 어느위치에 배치되어있다거나 그런 평면도 역시 없기때문에,

여행도 여행이지만 사진도 예쁘게 남겨야 한다는,

그리고 쪼끔 더 공들여 조사하면 훨씬 더 좋은 자리로 갈 수 있다는 욕심에,

굳이굳이 예약전부터 저녁7시가 지났는데도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지난번에 예향당에 묵었을때 문열면 가까이 보이는 대나무뷰가 너무 좋았는데,

지금 거긴 예약이 차서,

남은 방 두개중에 어디가 같은 뷰냐고 캐물어서 예약해버리는 나라는 진상고객...

 

 

 

 

굳이 바로 전날 늦은 시간에 담당자를 귀찮게 한 결과

지난번에 묵었던 예향당 바로 언덕위에 의향당이

예향당과 똑같은 뷰를 가지고 있다는 답을 듣고

바로 예약했답니다^^

 

여기서 살짝 디테일 리뷰,

의향당은 최대인원 12명이고 한옥독채,

예향당은 최대인원 6명이고, 한옥 한 건물을 반으로 나눠서 매실과 난실로 나뉘어요.

 

 

 

 

위 사진이 이번에 다녀온 독채 의향당

 

 

 

 

위 사진이 지난번에 다녀온 예향당 매실입니다^^

 

숙박금액으로 봤을때,

딱 방크기만큼,

비수기 평일기준

의향당은 16만원, 예향당 매실/난실은 8만원이에요.

사설이 아닌 담양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비수기평일과 성수기주말에 별 차이는 없는듯해요~

 

이번엔 두 부부가 함께 아이 한명씩 데리고 다녀왔는데,

사실은 예향당 매실로 예약하고 싶었어요~

거실이랑 온돌방이 둘다 큰편이고,

각방에 창문이 커다랗게 있고,

화장실도 각방에 있어서,

두가족이 다녀오기에도 좋고,

최대인원이 6명이거든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긴 사설이 아니기때문에,

최대 몇명이되 그중 몇명부턴 추가요금있거나 그런거 없어요!

 

지난번 예향당 매실 리뷰 ▽

homam0607.com/772

<일상 중국어> 죽녹원 한옥숙박 예향당 (매실) 최고에요!!

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죽녹원은 저랑 남편이랑 6~7년전쯤 교제후 처음 왔던 여행지인데, 2014년6월7일부터 사겼고, 그로부터 일주일뒤쯤 첫 여행을 다녀왔으니까, 2014년 6월 중

homam0607.com

 

아쉽게도 바로 전날 즉흥으로 두가족 여행이 성사되는 바람에

 아쉬운대로 예약가능한 남은 숙소중에서

뷰가 좋은 방으로 예약하면서 의향당 독채를 예약했는데

예향당에 비해 의향당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이 아래 사진에 있어요~

 

 

 

 

바로 이 길쭉한 마루를 우리만 사용가능하다는 점^^

 

예향당은 마루 중간에 막혀있지 않아서

특히 밤에 사용하기엔 매너에 좀 어긋나는데

여긴 독채라서

밤에 애들 재우고 두 부부가 술상 펼치기 딱 좋았다는거ㅋㅋㅋ

 

 


중간에 큰 거실

거실 客厅 kè tīng 커 팅



양쪽 사이드에 작은 방 두개에요.

작은 방 중에 하나가 냉장고랑 싱크대가 상대적으로 조금 좁긴 한데,
중간에 큰방이 워낙 넓은 편이라,
코로나 집합금지가 끝나면
3~4가족이 12명 채워서 놀러가도 좋을거같아요~

화장실이 무려 4개나 있다는게 최대장점인거같고,
어디 갬성숙소처럼 목화솜비단이불이나 병풍같은 갬성인테리어가 없는 점이 좀 아쉽져^^;


한달전 비오는 날,
똑같이 문열면 보이는 대나무숲뷰를 바라보면서,
한옥처마에서 빗물 뚝뚝 떨어지고,
대나무숲은 비 덕분에 피톤치드가 몇배로 올라와서
저희부부가 감탄을 했었는데,
이렇게 해가 쨍한 뷰도
사진에 초점이 날아갔지만
너무 좋았던게 느껴지네요~


역시나 이불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네가족이 놀러간다면
놀땐 네가족이 함께 모여놀고,
잠잘땐 두가족이 함께 사용가능한 중간방이 아주 넓어요~

죽녹원은 사실 봄가을겨울보단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휴양지이다보니
숙소내에 큰 에어컨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조금 좁긴 했지만
무려 4개나 있는 화장실^^

 


의향당은 사이드방 하나에만 옷걸이가 있어요~

죽녹원답게 대나무를 슥 걸어놓은 인테리어에
옷걸이마냥 옷도 슥ㅎㅎ


지난번부터 눈여겨봤던
죽녹원 디퓨저 ma,di

디퓨저 香薰 xiāng xūn 썅 쒼

죽녹원내에 이이남 아트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디퓨저는 4월말쯤 입고예정이고
홈스프레이는 재고가 있어서
이번엔 고민도 하지 않고 사왔어요!

(디퓨저는 4월말쯤 연락하면 택배발송가능하다고 해요^^)


남편이랑 연애할때
꽃은 많이 사주면서 왜 향수는 안사주냐고 물어봤더니
화학적인 향을 맡으면 머리가 그렇게 아프다고
실제로 옆에 향수뿌린 사람이 지나가면 심하게 찡그리던 사람인데
이건 지난번부터 눈독들이더니
나중에 검색해봐도 인터넷 유통이라곤 없고
죽녹원 내부에서도 매번 품절되는 희귀템이라
이번엔 꼭 사고 싶다고 꼭 사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사왔어요~

남편 불면증때문에 계피가루에 바나나를 삶아 먹이는 등 별고생을 다해도 효과가 없어서,
아예 불면증을 기회삼아 밤만 되면 사무실방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마침 이번 여행에서 돌아오니 한참전에 주문해둔 차렵이불세트택배가 와있어서
새이불에 샥샥 뿌리고 밤새 엄청 잘잤어요ㅋㅋㅋ


두 가족이 놀러와서 또 좋았던 점,
와이프가 임산부라서 남편이 혼자 마시기도 그렇고 포기했던 대잎술을
남자둘이서 신나게 두통을 비웠다는것ㅋㅋㅋ


아침에 눈뜨고 배고파서
일단 지난번에 못갔던 국수거리로 갔어요~
죽녹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돌다리로 강건너 뚝방 올라가면 바로인데,
저희는 배고파서 일단 국수거리 주차장으로 먼저 갔다가 돌아서 갔어요^^


진짜 맛있게 매웠던 진우네국수 비빔국수!
팔도에서 낼 수 있는 비빔느낌은 절대 아니고
참기름과 고추가루로 깔끔하면서 향긋하게 만든 비빔면이에요!
너무 매워서 헉헉 하면서 반은 남겼는데
그런데도 맛있어서
집에 돌아와서 하루밤 자고나니
아침에 눈뜨자마자 어쩜 이리도 생각나는지ㅠㅠ

국수 面条 miàn tiáo 먠 탸우


담양 죽녹원 국수거리는
진우네랑 진미가 가장 유명한듯한데
곁들이는 메뉴는
진우네는 돼지육전, 진미는 파전이 유명한듯해요~
지난번 담양여행때 고서회관에서 먹은 소고기육전도 좋았고,
이번에 진우네 국수에서 돼지육전도 좋았어요~


이번여행에도 역시나 아들냄 목마탄 사진이 있지만


요렇게 잘 걸어다닌 시간이 정말 많았다는거ㅋㅋ

 
귀요미♡

 

 
담양여행길엔 꼭 짧게라도 들르는 전주^^

여긴 전주한옥거리에
우리놀이터마루달 이라는 곳이에요~
꽃담 떡갈비한정식 바로 맞은편에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태교여행 진짜 끝!
아무리 해외여행 대신이라지만
국내 태교여행을 무려 세번이나 다녀올줄이야ㅋㅋ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