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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죽녹원은 저랑 남편이랑 6~7년전쯤 교제후 처음 왔던 여행지인데, 2014년6월7일부터 사겼고, 그로부터 일주일뒤쯤 첫 여행을 다녀왔으니까, 2014년 6월 중순쯤 다녀온거겠네요ㅎㅎㅎ세월 참...

암튼, 둘째 태교여행 겸 첫째 봄방학겸 해서 죽녹원에 다시 다녀왔어요~

요즘 괜찮은 숙소는 대부분 최소 한두달전엔 예약을 해야하는데, 봄방학을 예상못했던 애미는 거의 출발 열흘전에 정말 빡시게(?) 찾아서 겨우 딱 잡았답니다!

저는 보통 여행숙소를 찾을때 인스타나 블로그 아님 여기어때를 이용하는 편인데, 담양은 까**스테이가 상당히 유명한 편이라 좋은 방은 이미 다 찼고, 에어비앤비로 대나무뷰가 보이는 한옥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거기도 다 찼고, 그러다가 우연히 인스타나 블로그 포스팅이 거의 없는 죽녹원 내부에 죽녹원 자체에서 운영하는 한옥숙박시설이 있다는걸 알게 됐어요!

예쁘게 꾸며진 한옥숙소에 비하면 정말 심플 그 자체이지만, 그 대신 안방과 거실 창문을 열면 쫙 펼쳐지는 죽녹원 내부에 대나무숲뷰만 보고 결정했어요!


저희가 묵었던 예향당 건물이고,
매실과 난실로 나뉘어 있어요~

매실과 난실 각각 거실안방이 따로 있고,
거실+안방 창문을 열면 전부 사진처럼 앞에 대나무숲이 쫘악 펼쳐집니다~


한옥숙박을 이용하면 후문주차장에 주차하고,
입실과 퇴실시에 짐나르는 카트를 이용할 수 있어요^^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시답니다!


그러찮아도 전체적으로 리뷰가 적은데,
더더 리뷰가 없었던 예향당 매실^^;

그렇지만 더이상의 선택지는 없었고,
그냥 정말 믿고 간다는 마음이였던데다가,
한옥자체뷰가 좋진 않더라도,
어차피 죽녹원 내부에 있는 숙소니까 문만 나서면 대나무숲 산책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서 예약했는데,
남편 왈 이만한데를 또 어떻게 찾냐고ㅋㅋㅋ
여긴 최소 12만원정돈 줘야하는곳이라고ㅋㅋㅋ


중간 방문에서 내다본 뷰에요^^

한옥을 예약할때 평상이 있는지 여부를 신경쓰는 편인데,
전용마당이 따로 없으니까 당연 평상도 없지만,
넓은 한옥마루에 앉아서 즐길 수 있었어요~

사실 수욜밤부터 시작한 이번 여행에서,
목욜은 비가 왔고,
금욜은 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보고 출발했었어요~
여행 다니면서 단 한번도 햇살과 함께이지않은적이 없는데,
이번엔 웬일로 날씨운이 없나 싶었지만,
오마이갓 비 덕분에 대나무에서 몇배로 풍기는 피톤치드 대나무 향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날씨운이 없었던게 아니고,
이거야 말로 리얼 날씨운이였더라구요ㅋㅋㅋ


다른쪽 창문뷰^^

대나무 竹子 zhú zi 쯜우 쯔

리얼 저보다 남편이 만족하면서,
이 금액대에 이 정도 숙소가 예약이 가능한게 신기하다고 할 정도에요~

죽녹원 한옥숙박은 모든 방이 전부 대나무뷰인건 아니에요, 얼마없는 리뷰를 찾아봐도 다른 정원뷰 방들이 인기있는 편인거같고, 또 실제로 예약이 빨리 빠지는 순서중에서 예향당 매실이 마지막이 남아있는 편이에요!

대나무뷰에 반한 저희 기준에선 살짝 이해불가;;


일찍 입실해서 낮잠 한숨 때리고♡


일어나서 뽀로로 시청♡

취사가 안되는것치곤 넘나 큰편이였던 냉장고ㅋㅋㅋ

 
점심에 남도예담에서 밥먹고 입실한 이후에,
저녁은 후문주차장까지 배민시켜서 가져다 먹었어요^^

특별히 향토음식 종류가 다양한게 아니라서,
떡갈비외에 먹을게 없더라구요;;


정말 화려함 없이 그냥 깔끔하고 심플했던 인테리어^^

 
화장실이 무려 두방 각각 하나씩 있어요~
샤워호스줄도 각각 화장실에 있어서,
따로 후다닥 씻기 좋아요^^


취사는 불가이지만
작은 싱크대도 있고 밑에 컵도 준비되어 있고,


타올은 무려 8개나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 참고로 최대인원 6명이랍니다~


냉장고와 화장실마다 비치되어 있는
죽녹원 내 이이남아트센터에서 판매하는 죽녹원 자체 디퓨저 브랜드 마디 ma,di

따로 인터넷 유통은 안하므로 타지에서 구할 수 없을뿐더러, 미리 검색해본바에 의하면 죽녹원에서도 금방 품절돼서 구하기 힘들다던데, 저희가 찾아갔을때도 이미 룸스프레이외에 디퓨저는 품절이였어요ㅋㅋㅋ


아아 요 한옥갬성♡


밤에 배달음식받으러 후문주차장 다녀온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에요ㅋㅋㅋ

밤에도 라이트가 다 켜져있고, LED길이 예뻤다고 찍어오심ㅋㅋㅋ


한달씩만 예약을 오픈하더라구요^^
3월은 평일빼고 금토은 거의 만실이고,
평일은 많이 남아있어요~
다른 숙소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만실대란인데,
여긴 확실히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유일하게 아쉬운건 극심플한 내부인테리어인데 그 부분때문인지ㅎㅎㅎ

제가 다녀온 예향당 매실은 정말 급하게 잡았는데 딱 거기만 남아있었어요~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정말 놀라운 가격 8만원ㅋㅋㅋ
문자메시지에는 14시 입실이라고 했지만
현장매표소에선 15시 입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지만 애기가 있다고 매우 친절하게 빨리 치우고 소독해서 저희는 오후1시반에 체크인!

밤10시까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고,
체크아웃하는날은 일단 11시에 후문쪽으로 나갔다가,
점심먹고 오후에 정문쪽으로 죽녹원 구경을 다시 들어갔어요~
그래도 숙박체크인할때 주신 티켓으로 온가족 죽녹원 입장 무료랍니다^^


왼쪽이 매실, 오른쪽이 난실이에요^^

치약칫솔같은 일회용품이 없어요~
헤어용품도 샴푸만,
페이스바디는 비누만^^
타올은 넉넉하게 8장ㅎㅎ
그부분 감안해서 잘 챙겨가면 될거같아요~

저희가 들어갔을땐 이미 보일러도 뜨끈하게 틀어진 상태여서 넘나 좋았고,
옆방이 살짝 늦게 체크인하더니 살짝 시끄럽...
방음은 정말 어쩔수 없으니ㅠㅠ
예향당처럼 매실난실 나뉘어있지 않고,
한건물 통째로 예약가능한 방이 더 빨리 예약이 빠지는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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