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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남편과의 첫 해외출장이자 중국여행은

대만과 아주 좁은 바닷길로 마주보고 있는 남쪽의 샤먼 厦门 으로 다녀왔어요~

두돌 지난 아기와 강아지 세마리 때문에

최대한 출장없이 꾸역꾸역 일을 진행하던차에

친정엄마가 한글날 샌드위치연휴때 맡기고 가라고 하셔서

호야는 친정에, 아지들은 애견호텔에 맡기고 다녀왔지욤^^ 

 

출국은 인천공항행 버스에서부터 설레는 것 ㅎㅎ

 

인천공항 2터미널은 처음 와봤어요!

1터미널에서 먼저 승객들이 내리고

한참 달려서 2터미널로 가는데

파라다이스시티도 보이고

반짝반짝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젠 거래처가 샤먼에 있어서

샤먼항공이나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해야 할텐데

두 항공사 모두 2터미널 전용이라

앞으론 저희는 대부분 여기로 올거같아요^^

 

누가봐도 놀러 가는게 아닌

출장가는 옷차림 ㅎㅎ

 

공항      机场      jī chǎng       찌 츨앙

 

자동으로 짐을 부치는 곳이

D와 E 쪽에 있었던거같아요~

거래처 선물까지 한가득 준비해둬서

여름나라로 가긴 하지만 30인치 캐리어를 샀는데

트라시스 30인치 캐리어는

자체전자저울이 딱 있어서

대한항공 이코노미 수하물 규정인 23키로를 안넘기고

미리 짐을 잘 쌌다죠^^

 

세시간밖에 안되는 항공여정임에도 불구하고

뱅기에서 밥이 나온다는 글을 많이 봤지만

그래도 출출해서 간단한 아점하러 4층에 레스토랑에 갔는데

마침 우리 옆자리에 대한항공 스튜어디스가 대여섯명이나 있었...

 

나도 출장간다고 나름 이쁘게 꾸미고 앉아있었는데...

너넨 왜케 이쁘니...아이고...ㅠ

 

가도가도 끝이 없는 유럽까지 13시간도 뱅기를 타봤다지만

나름 오너로서 첫 출장이라 그런지

3시간 비행이 왜케 길게 느껴지던지 ㅎㅎ

 

중국출장이니까

빨간 옷차림으로 신경쓰려고 했지만

너무 쨍한 레드는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서

와인컬러의 타이와 와인컬러 원피스로 비즈니스 예의를 갖췄어요^^

 

대한항공 기내식^^

 

그리고 샤먼 도착해서

예정대로 거래처 사장님께서 직접 마중나와주셨고

외제차 정도는 당연히 끌고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냥 외제차가 아니라

너무 대놓고 딱 우리부부가 나중에 뽑자고 생각해두고

서울가서 시승까지 해봤던

억 소리나는 바로 그 차 ㅎㅎㅎ

공장가서 불타는 샘플회의하고

역시나 저녁식사도 으리으리한 곳으로 가서 대접받았는데

거래처오너를 뵌 첫날이기도 하고

중국인들은 술상에서도 일 얘기를 하니

건진거라곤 레스토랑에서의 내 셀카 한장이네요 ㅠㅎㅎ

 

 

우리가 3박동안 묵은 중국전통 게스트하우스에요^^

요긴 따로 포스팅할게요!

 

 

첫날 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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