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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추억팔이)




안녕하세요~

이호맘입니다 :)


저는 중국어강사이자, 애견4마리를 키우는 임산부이에요~

남편과 애견산책동호회에서 만나다보니,

각자 키우던 강아지들도 함께 살게 되었고,

지금은 네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저희 신혼집에서는 포메라니안 세마리, 푸들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친정에는 또 시츄한마리, 시댁에는 또 말티즈 두마리가 있어요~

가족 모두가 애견인이랍니다ㅎㅎㅎ


이렇게나 강아지를 사랑하는데,

허니문을 가서 강아지선물을 안사올리가 없죠~

허니문을 하나투어 패키지로 떠나서 일정과 시간의 제약이 있었지만,

센스쟁이 가이드님이 유두리있게 일정을 조율해주시는 덕분에,

프랑스 파리의 애견용품점을 두곳이나 들릴수있게 되었어요~







moustaches 

처음으로 들린곳은 "털"이라는 러블리한 뜻의 이름을 가진 애견용품점입니다~


저희는 파리에서 쁘렝땅이나 라빠예뜨 백화점에 명품백이나 구두쇼핑을 가지않았어요~

세상에 여자들처럼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남편들은 거의 없을 뿐더러,

저는 아이쇼핑은 나름 좋아하지만,

막상 명품이나 백에는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 한두개만 골라야 한다는건 조금 슬픈일인거같아요ㅋㅋㅋ

물론 한두개라도 있는게 어디에요,,,

나중에 부자가 되면 남편이 많이 사주겠죠,,,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저희는 파리에서 백화점 근처에도 안갔는데

오히려 남들은 안가는 유럽의 애견용품샵에서 열광을 했던거에요!!

물론 많은 제품들이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제품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한국의 애견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바구니를 들고 마구마구 쓸어담았어요!!♡


조금 아쉬웠던건, 빅쿠션을 못사왔다는거에요~

캐리어에 담아갈수있는 용품은 최대한 골라담았는데, 

파리에서의 허니문일정이 끝나면 스위스와 이탈리아도 가야했으므로,

아쉽지만 쿠션들은 포기했어요~

정말 "우와~여보 만져봐 눌러봐 이런거 한국에서 봤어?"이러면서 열광하던 쿠션들이 몇개 있었는데

그걸 들고 나머지 유럽여행을 할수가 없었어요ㅠ,ㅠ

 






무스타슈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아키다 ♡


셰퍼드아니에요~아키다 라는 견종입니다^^

일본에서 "아끼고 사랑한다"라는 의미로 교배한거구요~

셰퍼드보다 더 귀엽게 생겼고, 모질도 까슬까슬함보단 보들보들해요~♡


유럽에선 저같은 여자들은 "마담~"이라고 많이 불러주더라구요~

마드모아젤의 약칭인듯해요~

제가 저 아키다를 한번 만져보고 싶은데 너무 꼬리만 살짝씩 살랑거리면서 튕기는거에요~

제가 아쉬워 하고 있었더니,

무스타슈 애견용품샵의 직원분이 애견비스켓 하나를 주시면서 줘보라고 제스처를 취해주셔서,

요런 사진을 건졌어요ㅋㅋㅋ



놀자아~

싫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두번째로 들린곳은 파리시내의 BHV백화점 외부에 따로 있는 BHV애견용품점이에요~

아마 백화점은 애견출입금지이지만,

애견용품점은 강아지의 출입을 허가하기 위해서 백화점밖에 따로 건물이 있는듯해요~


이곳은 무스타슈에서도 멀지 않아서 걸어서 찾아갔는데요~

저희는 처음에 백화점 내에 있는줄 알고 백화점 입구의 흑인직원분한테

정말 바닥치는 영어로 "독...샵...플리즈...쏘리..."막 이랬던거같아요ㅠㅠㅋㅋㅋ

그분이 제 의도를 이해를 못하셔서 남편이랑 셋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젠틀맨이 딱 백화점으로 들어오시다가 지나치시더니,

가던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와서 백화점밖에 대각선 방향을 가리키면서

저기 애견용품점이 있다고 가르쳐주시는거에요!!!

그 방향을 봤더니 요렇게 용품샵입구에 강아지모형이 딱 세워져있더라구요~

둘이서 오!저걸 왜 못봤어!이러면서 그 젠틀맨한테 배꼽인사 하고 미친듯이 뛰어갔져ㅋㅋㅋ


아 부족한 영어실력이여...ㅠㅠ







무스타슈와 BHV에서 산것들이에요 ♡


파리가 마지막 허니문코스였다면 정말 샵을 통째로 들어왔을텐데!!!><







말랑말랑한 에펠탑 삑삑이 장난감~







우리나라엔 수입도 되지않은

부시시한 개털을 실크개털로 살려주는 애견용 아르간오일 샴푸랑 컨디셔너~







우리나라것과는 냄새의 차원이 달랐던 덴탈개껌~







요건 그냥 제가 파리길거리에서 사온 에펠탑연필 기념품이에요ㅎㅎ


파리로 가시는 애견인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아 정확한 위치는 기억나지 않지만요~

노트르담성당 바로 옆에 세느강위의 다리를 건너서 좀만 직진하면 BHV가 보일거고, 거기서 좀만 더 가면 무스타슈가 있어용! 




여행사진은 다른 포스팅과 달리 사진이 유난히 많으므로,

다른 일상포스팅처럼 중간중간 단어는 제외하고,

마지막 단어정리한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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