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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결혼 바로 전 해에

"엄따씨"라고 별명붙인 어떤 학생이랑 과외를 할때

"쌤 이케아가 한국에 왔는데 구경가요~"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야 남편과 아이와 함께 구경다녀왔어요 ㅎㅎ

그도 그럴게

청주에서 무려 두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이고

원하는 구조대로 집을 짓고

구석구석 맘에 들게 인테리어하고 살자고 하는 목표는

아직은 이루기만 기다리는 꿈이다보니

미리 영감이나 얻고

아이쇼핑이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 ♡



한 구역도 놓치지 않고 구경하게끔

안내종이에 숫자로 지도가 표시되어있고

각 구역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메모해두게끔

몽당연필까지 준비되어 있는 이케아의 센스라니 ♡

그렇지만 아이를 데리고 가서

짐 챙기고 아이 챙기고 정신없는 엄빠는

맘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사진찍어두는게 가장 편리합니다 ㅋㅋㅋ



두시간 운전해서 갔으니

호가 잠든 휴게소에서는 간식까지 못사먹고

넓은 면적의 아이쇼핑을 대비한 체력충전을 위해 

푸드코트로 왔어요~


마트푸드코트처럼 넓지만

크리스마스시즌이라 다양한 장식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훨씬 따뜻한 분위기가 있고

시끌벅적하긴 했지만

카트에 쟁반을 올리는 특이한 방법을 사용한 곳이라 그런지

질서있고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이케아는 스웨덴에서 오다보니

유럽 연어요리같은걸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이 인기있는 이유인거같더라구요^^



호는 이제 직접 먹는 걸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성공하기까지

수도없는 과정을 거치겠지만...ㅋㅋㅋ 


남편은 점보치킨,

호는 어린이미트볼,

저는 등심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카트에 쟁반을 올려 끌고 가면

바로바로 담아주시고

계산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안내된답니다~



약간 식긴 했지만

맛은 굉장히 괜찮았어요~


저와 남편은 둘다 연어를 안좋아해서 아쉬웠지만

비쥬얼만은 너무 먹음직스러웠던 연어요리였답니다...ㅠ



2층은 쇼룸, 1층은 셀프구매로 되어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레드 포인트들이 곳곳이 있었구요~



너무너무 맘에 들었던 이곳 ♡

따뜻하고 깨끗하기만 한 화이트+베이지 인테리어를 고집하는 제 취향에

하트뿅뿅 비수를 꽂는 순간이였어요~크~

우리집 아이들이 아니지만

어쩜 이리도 그림같을까요~



셜록의 혼자 생각하는 의자에서 영감을 얻고 제작한듯한

신기한 아기의자에요~



엄마 까꿍~ ♡


아들 거기다가 침 묻혀놓고 온거 아니지..?



요즘은 보고싶은게 있으면

안겼다가도 내려달라고 찡찡거리고

내려주면 총총총 의외로 빠른 직진본능이 생겨서

얼마나 귀엽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지

ㅋㅋㅋ



푸드코트에서 가까운 이케아 유아 휴게실 겸 수유실은

아빠가 함께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며칠전에 먹인 카레때문인지

연속이틀 하루에 두번씩 꼭 설사를 하시는 바람에

꽤나 걱정이 됐었는데

지금은 다행히 괜찮아졌어요 ♡



외출만 했다하면

자랑스럽게도 호 케어를 잘하는 남표니덕분에

마누라는 며칠째 교복처럼 입는 옷을 입고도 셀카나 찍고~^^



마음대로 그림 그려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소꿉놀이 하는 곳도 있고 ㅋㅋㅋ


이케아에 다녀왔는데

키카에 다녀온 기분이에요 ㅋㅋㅋ



가구      家具      jiā ju      쨔 쮜


2층 쇼룸 구경을 끝내고

1층으로 내려가면

요렇게 높고 큰 공간에서 셀프로 

맘에 드는 제품을 챙길 수 있게 되어있구요~

물론 많고 큰 제품은 배송도 받을 수 있지요^^



작정하고 아이쇼핑만 하러 간거라

지갑을 챙겨가긴 했지만

이케아 인터넷몰이 있다는 마음으로 

사진만 찍고 돌아선 제품이 몇개 있답니다^^


첫번째는 위 사진에 주판(?) 장난감 ㅎㅎ

저것 또한 한참 만지길래

마치 베카에 온듯한 마음이 생겨서 사려고 했지만

카트가 아닌 유모차만 끌고 가는 바람에

사기로 결정하면 인터넷몰을 이용하기로^^

한참 가지고 놀던데...

막상 사주면 또 안가지고 놀거같기도 하고...

근데 두뇌발달엔 정말 좋을듯...

난 인문계열이지만 남편은 이과니까...

가지고 놀게하면 수학적으로 머리가 좋아질듯...

사줄까 말까...

가격대는 만사천원대였나..(?)

가격은 괜찮았어요 ㅎㅎ



요건 거의 사기로 결정한 아기의자 ㅎㅎ

어떤 웹툰작가도 

이 의자에 앉아서 콘티를 짠다고 한걸 봤었어요^^

이날은 호가

이케아 장난감 구경으로 키카기분을 낸것도 있지만

이케아의 모든 아기의자에 종류별로 다 앉아본 날이기도 해요 ㅋㅋㅋ

그중에서 가장 오래 앉아있고

가장 좋아한 의자랍니다 ㅎㅎ



사기로 거의 결정하다보니

사진까지 딱 찍어놓은

이케아 어린이암체어 포엥^^

역시 이제품도 가격대 갠츈~

지금 사려고 집에 제습기를 치웠는데

오늘 주문할까...



살까말까 고민되는 요거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이케아에 어린이 장난감 검색하면 바로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아빠아들이 어찌나 재밌게 노는지~

뱀장난감으로 남편이 유혹했더니

호가 남편쪽 통로로 기어서 쏘옥 나왔어요 ♡ㅋㅋㅋ

집에 사두면 댕댕이들이랑 들어갔다나왔다 잘 놀거같은데

공간때문에 쪼꼼 고민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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