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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첫번째 태교여행으로 다녀온 담양전주는
아주 미리 계획적이였다기보단
첫째 얼집 봄방학 덕분에 나름 즉흥이였던거고,
훨씬 미리 예약해뒀던 부산 히노끼노천탕이 있었는데
그게 이번주였어요^^

수요일에 출발했다가 금요일에 돌아올 계획이였으나
화요일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돌아온 현실ㅋㅋㅋ


옛날부터 에버랜드에 갈때도 그랬지만
저희집은 아침형인간들이 아닌지라
용인 근처 숙소를 잡고 하루 자고
그 다음날 아침 반강제로 일찍 일어나서 에버랜드 입장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수요일 오전출발계획을
화요일 오후 출발계획으로 앞당겼어요ㅋㅋㅋ

그도 그럴게,
부산에 KTX를 타고 다녀오자니
티켓값이 기릅값+톨비보다 비싸고
똥꼬발랄 첫째가 뽀로로 태블릿을 쥐여줘도 내내 얌전하리란 보장도 없고
부산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때 교통수단도 문제고
결론은 운전해서 다녀오자인데
청주에서 부산까지 3시간이 넘는 가리가 문제였어요ㅠ
그래서 계획한게
그러면 하루밤 일찍 출발해서
청주와 부산 중간에서 하루밤 차박을 하자!였고
폭풍 서치로 딱 한시간반 거리에 차박성지를 찾아서 해질때 도착!ㅋㅋㅋ


우리에게 갬성이란 없다ㅡㅡ

시골가면 꼭 먹어보는 그 동네 통닭과
요즘 아들이 애정하는 치즈볼♡

치즈 奶酪 năi lào 나이 라우


귀여워 내새꾸♡


올부에노에서 구입한 차박용 에어매트 덕분에
구름같은 폭신함 위에서 신난 아들램~

 


캠핑의자에 가서 넷플릭스 키즈 보겠다는 아들과
귀여워 죽겠다고 사진찍는 남편


전날 한솥에서 미리 포장해둔 도시락을 아점으로 먹고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세시간 거리를 한시간반씩 나눠서 하루밤 차박하고 다시 절반 움직이였더니
"오 부산 갈만하네"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수요일 오전 광안리 도착^^

여긴 라움103이에요,
다이아몬드 브릿지가 보이는 숙소중에서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저희는 숙박목적이 아니라
전날밤에 차박해서 대실로 샤워하러 들렀어요ㅎㅎ


라움103
오션브릿지프리미엄룸이에요^^


침대쪽에는 전혀 뷰랄게 없지만
그래도 가성비 괜찮은 숙소라서
찾아보니까 여기서 숙박하면서 작게 파티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우리 아들냄 뭐하고 있나 봤더니


창밖에 비둘기 한마리가 와서 구구구ㅋㅋ

(창밖에 비친 마스크 바로 왼쪽에 비둘이 있어용^^)

비둘기  鸽子 gē zi 꺼 쯔


씻고 화장하고
부산투어의 첫번째는 해운대 형제돼지국밥!


임신중이라 냄새걱정을 없지 않아 했는데
그런거 전혀 없었고
돼지국밥인데 고기8:밥2 비율이라
요즘 밥빵면을 사랑하는 임산부 입장에선 당황스러웠지만
고기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세상 최고일듯ㅋㅋㅋ
국물도 진짜 최고이고
남편왈 당분간 다른 국밥 못먹는다고ㅋㅋㅋ

 
사진으로만 보던 광안대교
그리고 광안대교 러시아워ㅋㅋㅋ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보는 어른마다 인사하고
보는 또래마다 손흔들고
우리보다 더 경치구경을 알아서 잘하는
정말 델꼬 다닐맛 나는 아들♡

여행  旅行 lǚ xíng 뤼 씽


수욜밤은 부산항대교 밑에서 차박할 계획이였으나
임신 이십몇주라는 현실은 가혹했고
수욜밤에 차박을 했다간 목요일 투어따윈 없다는 체력경고때문에
혹시나 싶어 미리 봐뒀던 코모도호텔을 즉흥으로 예약했어요^^

오션뷰는 거의 없는 하버뷰이지만,
그런 창밖뷰를 떠나서,
화려한 내외부 인테리어 덕분에 유명한 부산 코모도호텔이에요^^

호텔 酒店 jiŭ diàn 쮸 떈


캐리어위에 앉혀주니까
처음엔 살짝 당황하더니


금세 적응해서 즐기고 있음ㅋㅋㅋ


한국의 전통느낌을 가장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 부산 코모도호텔,
내외부 인테리어를 보면 명불허전의 사전적 의미를 몸소 체감하게 된답니다^^


워낙 유명한 호텔 로비 샹들리에


엘베 내외부 인테리어,
그리고 용비늘문양이 살아있는 계단 손잡이까지~

남편과 저는 한옥숙소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기자기한 한옥을 다니다가
조선궁궐급 호텔을 오니까 또 기분이 남다르더라구요~


803호의 시티뷰ㅎㅎ

 
남들 다 찍는 배안고 주수사진,
이제야 어설프게 한장 찍어봅니당

딸램아 엄마 다시 날씬해질 수 있는거 맞지?


다른 블로그 리뷰답게
정말 그 흔한 비데가 없던 호텔 화장실ㅋㅋㅋ
욕조가 엄청 좁다고 하던데
뭐 그정돈 아니였어요^^;
혼자 씻긴 적당해요~


여러가지 길거리음식으로 유명한 부평깡통야시장에 다녀왔어요~

향토음식은 입맛에 안맞더라도 한입은 꼭 먹어본다가 여행마인드인데
임신중이라 차마 자갈치시장은 근처도 못가봤답니다ㅠㅠ

시장 市场 shì chăng 쓸 츨앙


젖병 에이드 누가 개발했나요 최고에요ㅋㅋㅋ


문어꼬치파는 사장님이랑 한참 담소도 나누고


먹고 싶은거 종류별로 다 먹고 호텔 컴백~

화수 스케줄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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